[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에 위치한 종교시설에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경남도는 19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062명으로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124명, 퇴원 4921명, 사망 17명이다.
김해시가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김해시] 2020.12.15 news2349@newspim.com |
창원 확진자인 경남 5055번~5063번까지 9명은 모두 창원 종교시설 Ⅲ 관련 확진자인 5042번의 접촉자이다.
창원 종교시설 Ⅲ 관련해 지난 18일 확진자 1명(경남 5040번)과 전날 오전 확진자 가족 1명(경남 5042번)과 당초 5042번 접촉자였던 2명(경남 5043번, 5047번)이 종교시설 방문자로 확인됐다.
전날 오후 경남 5043번의 접촉자였던 사천 확진자 2명(경남 5051번, 5052번)도 같은 종교시설 방문자로 확인되었다.
경남 5042번이 다니는 창원소재 종교시설 Ⅲ 방문자를 검사한 결과, 이날 9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창원소재 종교시설 Ⅲ 관련 종교시설 방문자와 가족·지인 등의 접촉자 총 104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확진자를 포함해 양성 15명, 나머지 90명은 음성이다.
경남도와 창원시 즉각대응팀이 현장에 출동해 심층역학 조사 중이며, 예배참석자와 종교시설 관계자, 접촉자 등을 파악해 전원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종교시설은 이날부터 7월 4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진주 확진자인 경남 5054번, 5064번, 5065번 등 3명은 해외입국자이다.
함안 확진자인 경남 5053번은 경남 4865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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