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연준 위원 매파 발언에 일제히 하락…다우 1.58%↓

기사입력 : 2021년06월19일 05:10

최종수정 : 2021년06월19일 06:3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번 주 매파적인 기조를 드러낸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여파가 지속하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했다. 여기에 연준 매파 인사의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주식 매도세는 거세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37포인트(1.58%) 내린 3만3290.08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5.41포인트(1.31%) 하락한 4166.4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0.97포인트(0.92%) 내린 1만4030.38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3.5%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9%, 0.3% 각각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주식 시장은 다소 매파적으로 돌아선 연준의 기조에 변동성을 키웠다. 특이 이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오르면 내년 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번 주 회의에서 2023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논의를 개시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이 같은 발언은 시장에 기름을 부었다.

월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식 전문가들은 연준에서 테이퍼링 및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분명한 언급이 있기 전까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었다는 점에서도 높았다.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연준에 인플레이션이 정말로 문제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긴축이 경제 성장과 S&P500 편입 기업들의 이익을 투자자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빨리 약하게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조 햄브로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조르지오 캐퓨토 선임 펀드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에 "역 로테이션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매파적인 연준은 누구에게도 좋지 않고 기술주에도 안 좋다"고 분석했다.

MRB 파트너스의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이번 주 연준 정책에서의 변화가 준 것은 긴급 통화 여건과 값싼 돈의 시대가 궁극적으로 결국 끝날 것을 상기했다"고 판단했다.

바이오테크 기업 아티라 파머는 최고경영자(CEO)의 박사학위 논문 논란으로 37.87% 급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7.58% 오른 20.87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