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눈에 보는 이슈] 현역 여군 장성 5명 모두 육군…전투병과 女 장군 2명 포함

기사입력 : 2021년06월19일 06:07

최종수정 : 2021년07월13일 18:25

여군 최초 '투스타' 강선영 육군항공작전사령관 등
해‧공군엔 여군 장성 0명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현역 장성 중 여군은 총 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육군으로, 간호부터 정보, 항공, 전투병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역 여군 장성은 정의숙 준장(간호사관 28기, 국군간호사관학교장), 강선영 소장(여군사관 35기, 육군항공작전사령관), 노경희 준장(여군사관 36기, 육군훈련소 참모장), 김주희 준장(여군사관 35기, 국군정보사령부 정보단장), 정정숙 준장(학사 18기, 육군본부 전투준비안전단장) 등 총 5명이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정의숙 국군간호사관학교장에게 부대 표창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0.09.25 photo@newspim.com

정의숙 준장은 1984년 국군간호사관학교 28기로 입학해 간호장교로서 길을 걷다 2019년 11월 준장으로 진급했다. 2020년 1월 전역한 권명옥 준장을 이어 제27대 국군간호사관학교장으로 임명돼 현재 재직 중이다.

정 준장은 가족이 전부 장교인 '장교가족' 집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정 준장의 딸 역시 어머니의 뒤를 따라 간호장교로 복무 중이라고 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영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이 지난 2019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19 연말 전군주요지휘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2.04 mironj19@newspim.com

강선영 소장은 여군 최초 '투스타(소장)'로 유명하다. 1989년에 숙명여자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 여군사관 35기로 1990년에 임관한 후 1993년 육군항공학교에 입교했다. 회전익 조종사 95기 출신으로, 육군항공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강 소장은 '최초'라는 수식어를 여럿 가지고 있다. 최초 정조종사, 특전사 최초 여장교 강하조장, 특전사 대대 최초 여성 팀장, 최초 항공대대장, 최초항공단장 등이다.

여군 장성들은 보통 임기제 진급인 경우가 대다수다. 임기제 진급이란 본래는 해당 계급으로 진급하지 못할 대상자를 임기를 둬서 진급시키는 제도다. 임기는 통상 2년이다.

하지만 강 소장은 여군 중 최초로 임기제 진급이 아닌 정상 진급으로 장군이 됐다. 2017년 12월 준장으로 진급,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으로 취임했다.

2019년 11월에는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여군 최초로 소장으로 진급,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사령관으로 취임한 것. 창군 이래 육군항공작전사령부의 첫 여성 사령관이기도 하다.

김주희 국군정보사령부 정보단장. [사진=국방부]

김주희 준장은 1990년에 여군사관 35기로 임관, 2019년 11월 준장으로 진급했다. 정보병과 첫 여성 장군이다. 현재 국군정보사령부 정보단장으로 재직 중이다.

노경희 준장은 여군사관 36기로 1991년에 임관, 제72보병사단 연대장 등을 역임했다. 노 준장도 '최초' 수식어 보유자다. 여군 최초 보병연대장 이력 때문이다. 또 전투병과 역대 5번째 여성 장군이기도 하다.

작전‧교육훈련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노 준장은 2018년 11월 준장으로 진급, 제3보병사단 부사단장에 임명됐다. 이후 제2작전사령부 교훈처장을 맡았다가 현재는 육군훈련소 참모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정숙 준장은 학사 18기로 1991년에 임관, 육군훈련소 제27신병교육연대 연대장과 국방부 여성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12월 준장으로 진급, 현재 육군본부 전투준비안전단장으로 있다.

한편 해군과 공군에는 여군 장성이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군과 공군의 여군 최고위직 인사는 해군 검찰단장을 맡고 있는 고민숙 대령(진)과  장정숙 공군 대령(항공우주의료원장)이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