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지명수배를 받고 도피 중인 스포츠도박 운영자가 경찰에 교통단속에 덜미가 잡혔다.
부산기장경찰서 교통경찰관이 교통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1.06.18 ndh4000@newspim.com |
부산기장경찰서는 수백억원 상당의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자 A(30대)씨를 붙잡아 대구경찰청으로 신병인계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0분 기장군 장안읍 용소삼거리 앞 노상에서 교통합동 단속 중 승융차량 1대가 장안IC방면으로 급히 유턴하는 것을 발견, 기장경찰서 교통 순찰차가 추적 차량을 막아 정지시킨 후 검문했다.
A씨는 신원 확인을 거부해 단속 경찰관이 끈질긴 추궁 끝에 인적 사항을 확인한 결과, 지난 2018년 대구경찰청에서 352억원 상당의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 체포 영장이 발부되어 수배, 도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 당시 A씨는 타인명의 차량을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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