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억원 투입…내년 9월 개관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가족 정책의 핵심 거점 공간이자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한 전용 공간인 가족사랑 나눔·지역자활센터의 설계용역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족사랑 나눔·지역자활센터는 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해 내년 9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 공사에 들어간다.
센터는 자연 환경이 뛰어난 노대동 풀빛근린공원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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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나눔 자활센터 조감도 [사진=광주 남구청] 2021.06.18 kh10890@newspim.com |
건축 설계안에 따르면 돌봄과 자립 성공의 2가지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는 곳인 만큼 각 기능에 맞춰 독립적인 공간을 배치했다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우선 지상 1층과 2층은 아이들과 부모를 위한 장소로 채워진다.
1층에는 일반 가정의 아이들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미혼모 가정 등의 자녀가 어울리는 다목적 가족소통 공간과 공동 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장난감 도서관 대여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2층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 공간과 상담실, 언어발달 교실, 장난감 도서관 소독‧수리 공간과 직원들을 위한 사무 공간으로 활용된다.
3~4층은 지역자활센터 운영을 위한 곳으로, 3층에는 공동 작업장 7곳을 비롯해 상담실이 배치되며, 4층에는 지역자활센터 사무실과 회의실, 문서고, 옥상 정원 등이 조성된다.
남구 관계자는 "오는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9월까지 준공한 뒤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육아부터 돌봄,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 성공 등 다양한 이들의 소망과 기대가 넘실거리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