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광주역 일대 창업보육시설의 이름을 짓기 위해 실시한 건물 명칭 공모에서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광주역 일대 창의·문화산업 스타트업 밸리 조성을 위한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시설이다.
총 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950㎡, 지상 5층 규모로 창업·중소벤처기업 입주사무실, 다목적 대강당홀, 코워킹작업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시설은 당초 '스테이션G'로 불렸으나, 경기도 안산시의 'Station-G', 대전광역시의 'D-Station' 등 유사한 명칭이 특화된 명칭을 선정하고자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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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4.21 ej7648@newspim.com |
지난 4월22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접수를 받아 총 538건이 접수됐다. 1차 명칭공모 심사위원회 심사와 2차 시 홈페이지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대상 1작품을 비롯해 총 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은 광주의 순우리말인 '빛고을'과 창업지원 시설임을 나타내는 '창업', 광주역을 표현한 '스테이션'을 조합한 명칭으로 광주시의 정체성과 사업 용도, 대상지의 위치 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지난 2018년 공모선정 후 2025년까지 총사업비 1조156억원을 투입해 광주역 일원에 창업 및 기업 성장지원 시설을 조성하고, 창업자의 주거지원 등 주거·상업·유통·업무시설을 집적화하는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적인 마중물사업이다.
임찬혁 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은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예비·초기 창업자 지원공간 조성과 더불어 성장 전주기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미래 핵심산업의 육성과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게 된다"며 "호남권 최대 창업타운 조성의 시작점이 될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사업에 많은 시민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