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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미 국채금리, 연준 긴축 일정 앞당기자 급등

  • 기사입력 : 2021년06월17일 05:25
  • 최종수정 : 2021년06월17일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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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16일(현지시간) 급등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일정을 앞당기면서 투자자들은 국채를 팔아치웠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약 10bp(1bp=0.01%포인트) 급등한 1.59%를 가리켰다. 이는 지난 4일 이후 최고치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5~7년물 금리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는데 특히 5년물 금리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수익률 곡선은 평탄화(커브 플래트닝)가 진행됐다.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와 자산매입 규모를 현행대로 유지했지만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논의를 개시했다.

연방준비제도.[사진=블룸버그]2021.06.16 mj72284@newspim.com

파월 의장은 "이번 회의를 '테이퍼링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논의한' 회의로 봐도 좋다"면서 "나는 이제 그러한 용어가 목적을 완수했기 때문에 사용을 그만하려고 한다"고 했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 2023년 2차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했다. 지난 3월 당시에는 2023년까지 기준금리가 현행대로 유지될 것으로 본 연준에 큰 변화가 있었다.

이는 주로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빠르고 경기가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준은 이날 경제 전망에서 물가 상승률과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기대치를 큰 폭으로 높였다.

리처드 번스타인 어드바이저스의 이자율 및 포트폴리오 담당 책임자인 마이클 콘토폴로스는 블룸버그통신에 "첫인상은 분명히 매파적으로 읽힌다"면서 "이것은 리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테마를 지지하며 잭슨홀이나 9월 FOMC에서 테이퍼링 논의에 기름을 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목 국채금리와 물가연동채 금리 차로 측정하는 BEI(Breakeven Inflation rate)도 급격히 하락했다. BEI는 미래 물가 상승 전망을 나타냈다. 5년물 BEI는 7bp 밀린 2.42%를 가리켰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주택 착공은 전월 대비 3.6% 증가해 월가 기대를 밑돌았다.

5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1%, 전년 대비 11.3% 상승했다. 전년 대비 상승 속도는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빨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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