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異色학당' 심화과정 30명 육성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경북 영덕군 영해장터거리를 지역 주민들이 직접 가꾼다.
16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2일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주민역량강화교육 심화 과정(영해 異色학당)을 개강했다.
이번 영해 이색(異色)학당 심화 과정은 오는 7월31일까지 총16강에 걸쳐 진행된다.
경북 영덕군 영해근대역사문화공간 주민 역량강화위한 '영해 이색(異色)학당' 심화 과정서 특강하는 이희진 군수.[사진=영덕군] 2021.06.16 nulcheon@newspim.com |
근대역사문화공간의 공간, 문화, 경제전략 수립과 창업위한 다양한 사례 발굴 등 공통과정과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와 현장학습을 겸한 조별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앞서 영덕군은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을 선도할 주민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도 7개월에 걸쳐 영해 이색(異色)학당 기본과정을 열어 120여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30명을 심화과정 교육생으로 선발했다.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2019년 11월 4일 국가등록문화재 제762호로 지정된 후 2019년 11월 20일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확산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영덕군은 2024년까지 450억원의 규모로 국가등록문화재와 근대건축자산 원형회복사업, 근대역사박물관과 3.18만세거리조성사업, 지중화사업, 야간경관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개강 특강에서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읍성의 흔적이 남아있고, 3.18 만세운동에 3000여 명이 참가해 민족의 독립과 자유사상을 고취했던 역사적 장소이다"면서 "주민과 지역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지역 자립형 성장 동력을 구축해야 지속적인 운영 관리가 가능하다"며 주민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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