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설공단은 내달 1일부터 무료 공영주차장 2곳을 유료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유로로 전환되는 공영주차장은 서신동 서신지구대 옆 공영주차장과 하가지구 리드빌딩 옆 공영주차장 등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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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동 공영주차장[사진=전주시설공단] 2021.06.16 obliviate12@newspim.com |
주차요금은 전주시 주차장 조례에 따라 2급지 요금이 적용되며 일일 주차요금 상한선을 적용해 하루 최대 4000원까지만 요금을 부과한다.
요금은 최초 30분 500원의 요금이 부과되고 30분 초과 시 15분마다 250원이 추가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이다.
서신지구대 옆 공영주차장은 28대, 리드빌딩 옆 공영주차장은 23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그동안 무료로 운영해온 이들 주차장은 특정 차량의 장기주차 등으로 도심 주차난 해소라는 본연의 공적 기능이 약화되는 실정이었다.
이에 공단은 전주시와 협의를 거쳐 지난 1월 행정예고를 실시하는 등 유료화를 위한 행정 절차를 밟아 왔다.
이곳은 유인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되며 총 8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백순기 이사장은 "유료화를 통해 공공시설의 사유화를 방지하고 순환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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