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초교 확진자 속출…시·교육청 합동브리핑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밤사이 대전 학원발 확진자가 6명 더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대전시는 지난 15일 8명(대전 2386~2393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6명은 대덕구 한 학원과 관련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학교 방역상황 점검에 나선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목동 신목중학교를 방문해 급식실을 살펴보고 있다. 2021.06.14 yooksa@newspim.com |
이 학원 강사(대전 2389번), 수강생 2명(대전 2390·2392번), 수강생의 동생(대전 2391번)과 사촌(대전 2393번) 그리고 학원장 배우자(대전 2349번)와 식당에서 접촉한 50대(대전 2387번)가 진단검사에서 양성 통보를 받았다.
학원장의 배우자가 지난 13일 확진된 뒤 학원장이 운영하는 학원을 매개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학원에서 수강생 16명, 교직원 4명 등 20명이, 학원장 가족 및 n차 감염으로 8명이 확진되면서 학원을 매개로 한 확진자는 28명에 달한다.
수강생들이 다니는 11개 초등학교가 연관돼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16일 오후 2시 합동브리핑을 통해 학원 내 확진자 발생현황과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구 30대(대전 2386번)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며 동구 30대(대전 2388번)는 지인(충북 청주 1178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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