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여름철 복지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취약계층 보호 정책에도 불구하고 고독사, 생계형 자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오는 8월 말까지 사각지대에 놓인 복지대상자의 선제적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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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이번 집중 발굴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실직 등 생계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복지 지원과 지역의 중장년 및 1인 가구에 대해 기초생활보장급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여름철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동식 냉방기 등 여름나기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위기가구 발굴을 통해 431건 2억8600만원의 긴급지원을 비롯해 희망디딤돌 복지사업 769건 4600만원 등을 지원했다.
이지예 복지과장은 "누구든지 복지사각지대로 여겨지는 세대를 발견한 경우 보장기관에 신고할 의무가 있다"며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반드시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등 복지부서에 알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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