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1조9000억원 규모의 해양설비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오전 9시20분 기준 전일종가대비 3.01% 오른 3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개장 직후엔 4만350원(+6.0%)까지 치솟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과 함께 브라질 최대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로부터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약 2조6000억원이며 이중 대우조선해양의 계약금액은 약 1조948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조선해양이 2014년 3조원 규모의 원유생산설비를 수주한 이후 7년만에 수주받은 조 단위 프로젝트다.
FPSO [사진= 대우조선해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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