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조선 이동훈·동아 이상록 대변인 체제 가동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내년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14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원내수석부대표)에게 제주도 명예도민증을 수요한다.
제주도청에 따르면 원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에서 추 의원에 대한 명예도민증 수여 행사를 갖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오른쪽) 대표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부동산 및 주거 안정 정책토론회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6.08 kilroy023@newspim.com |
추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활동하며 제주도민의 오랜 숙원인 4·3특별법 개정과 그에 따른 관련 사업 예산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다. 명예도민증 수여 결정은 도지사 혼자 결정할 수 없고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한편 오랜 잠행 끝에 최근 공식 대선 행보를 시작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주 대국민 메시지와 외부 행사 일정을 알릴 대변인단 인선을 마치고 이번주 공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함께 동아일보 법조팀장을 역임했던 이상록 전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을 대변인으로 잇따라 임명했다.
윤 전 총장측 관계자는 "이 전 논설위원은 이 전 담당관의 신변정리가 끝나는 오는 15일부터 함께 공식일정 공개 등 공보 체제를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전 논설위원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일보와 조선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지냈다. 그는 윤 전 총장과 직전부터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담당관은 서울신문과 한겨레신문을 거쳐 동아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다. 동아일보 법조팀장을 맡았던 시절 윤 전 총장과 가깝게 지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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