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경로당 625곳에 대해 14일부터 운영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달 1일 운영을 중단한 지 44일만이다.
이번 경주시의 경로당 등 운영재개는 '60~74세' 고령층의 백신 사전 예약률이 81%에 달하고 외부활동이 차단되면서 고령층의 깊어지는 피로감과 우울감 등을 해소키 위해 경북도의 지침에 따라 마련된 조치이다.
경주시가 14일로 예정된 경로당 625곳 운영 재개를 앞두고 방역 소독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1.06.13 nulcheon@newspim.com |
이에따라 백신접종을 완료하거나 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고령층은 경로당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제한이 없다.
다만 경로당 내 식사 금지·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지침은 그대로 유지된다.
경주시는 경로당 운영 재개에 앞서 경로당 행복도우미들을 중심으로 경로당 방역과 소독작업을 시행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노인종합복지관도 운영을 재개해 고령층에 대한 일상생활 복귀를 적극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로 경로당과 노인종합복지관 운영이 중단되면서 어르신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경로당 운영 재개로 어르신들이 좀 더 활력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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