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마사지 업소로 위장한 성매매 업주와 여종업원, 성매수남 등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부산 부산진구 서면시장 한 건물 지하에 마사지업소를 위장한 성매매 업소[사진=부산경찰청] 2021.06.11 ndh4000@newspim.com |
해운대경찰서는 성매매 알선책 A(40대) 씨 등 3명과 여종업원 B(20대·여) 씨 등19명, 성매수남 C(30대) 씨 등 97명 총 119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 스마트폰 채팅앱을 이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여성을 적발 조사하는 과정에서 서면시장 한 건물 지하에 마사지업소를 차려 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서면시장 인근에서 직접 호객행위를 하거나 웹사이트에 홍보를 하는 방식으로 성매수남을 모집한 후 성매매 1회당 10만~15만원씩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압수한 고객장부를 토대로 성매수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감염병예방법위반 여부도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점차 생활 속으로 숨어드는 변종 성매매 업소를 단속해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건전한 성문화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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