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만 FTC 승인 발표
중국, 영국, 싱가포르, 브라질 등 4개국 심사 중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SK하이닉스가 대만 반독점 당국으로부터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승인 받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공평교역위원회(FTC, Fair Trade Commission)는 전날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승인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대만의 승인 절차를 마쳤다. 남은 국가는 중국, 영국, 싱가포르, 브라질 등 4개국이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주요 국가의 규제 승인을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의 옵테인 사업을 제외한 낸드 전체 사업부를 총 90억 달러(10조3104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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