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모델 발굴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체국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사회적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사회와 손을 맞잡았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우체국쇼핑은 9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와 '사회적경제 비대면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체국쇼핑은 9일 경상북도,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와 '사회적경제 비대면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자료=한국우편사업진흥원] 2021.06.09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번 협약을 통해 우체국쇼핑은 비대면 유통(전자상거래) 운영 노하우를 사회적경제기업에 지원하고, 경상북도가 행정‧재정지원을 뒷받침해 '민‧관 협력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모델'을 함께 추진한다.
우체국쇼핑몰에 입점한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기업 전용관 '위누리마켓'은 연간 25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체국쇼핑몰 입점 기업을 150개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체개발 PB상품을 공동 개발 판매해 연간 45억원 이상의 실적을 목표로 두고 있다.
협약을 계기로 우체국쇼핑은 경북지역의 대표 사회적경제기업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담은 우체국쇼핑 공동 PB상품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시범 사업으로 현충일을 맞이해 경북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북지역을 대표하는 남자현, 이상룡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담아 제작한 독립운동 굿즈를 우체국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민재석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은 "우리 기관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ESG경영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며 "경북지역 사회적기업과의 협업도 그 과제 중 하나로 민·관 사회적가치 창출 상생 모델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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