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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권익위 부실 조사 탓에 우상호 탈당 권유…마음 찢어진다"

기사입력 : 2021년06월09일 15:49

최종수정 : 2021년06월09일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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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권 한계로 수사기관 이첩한 것, 잘 고민하고 탈당 수용할 것"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권익위 민주당 의원 부동산 거래내역 전수조사 발표 이후, 탈당을 권유 받은 우상호 의원을 두고 "국민권익위가 부실하게 조사해 온 것에 어쩔 수 없이 스스로 밝히고 돌아오라고 보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9일 오후 서울 연세대 이한열동산에서 진행된 제34주기 이한열 열사 추모식에서 "한열이 하면 생각나는 게 우상호다. 저 때문에 이곳 현장에 오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송 대표는 "87년 당시 우상호는 연대 국문학과 1학년 때 강제징집으로 끌려갔다 학생회장이 됐고, 저는 인천 지역에서 노동운동을 하고 있었을 때"라며 "한열이 소식을 듣고 그 날 부로 쫓아와 같이 밤을 지새우면서 한열이의 국민장을 준비하던 때가 벌써 34년이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09 kilroy023@newspim.com

송 대표가 말한 '부실조사'는 조사권과 수사권이 없는 권익위의 한계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익위 조치는 고발·이첩·송부·무혐의 네 결정이 있는데 자신들이 가진 조사권의 한계로 완벽히 의혹이 해명되지 않으므로 수사기관에서 처리해줄 것을 이첩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송 대표는 추도식에서 일부 의원들이 탈당 권유에 반발하는 것과 관련, "잘 고민하고 수용하실 것"이라며 "일단 본인들이 이 기회를 통해 소명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앞서 농지법 위반 의혹 당사자인 우상호 의원은  탈당 권유를 받은 뒤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섰다. 우 의원은 "2013년 해당 토지를 매입하게 된 배경에 당시 암 투병 중이던 모친의 사망으로 묘지 조성을 위해 급작스럽게 매매한 땅으로 이후 행정적 절차를 완료했다"며 "해당 토지에서는 직접 농사를 지어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서울시장 출마를 앞두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친구인 배우 안내상·우현 씨와 함께 배추를 수확하는 영상을 강조하기도 했다.

우 의원은 1987년 6월 항쟁을 주도한 인물로 이한열 열사가 숨진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맡고 있었다. 송 대표도 학도호국단 폐지 후 1984년 연세대 초대 학생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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