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권익위, 약사회 vs 방역당국 공적마스크 갈등 '종지부'

기사입력 : 2021년06월09일 15:35

최종수정 : 2021년06월09일 15:35

대한약사회와 정부 입장 조율
1년여 만에 5개 지원사업 협의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공적마스크 보급과 관련해 정부 지원을 둘러싼 대한약사회와 방역당국 간의 갈등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1년여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국민권익위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현희 위원장 주재로 대한약사회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참여하는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해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적마스크 보급에 대한 대한약사회 조정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6.09 yooksa@newspim.com

지난해 2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정부의 공적마스크 수급정책에 따라 2만 3000여 약국은 공적마스크 보급에 동참했다. 

당시 정부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약국들의 노력에 대해서 세제 지원 등 적절한 지원책을 통해 보상하겠다고 수차례 직․간접적으로 밝혔다. 

정부 정책인 코로나19 공적마스크 판매로 약사들이 현장에서 마스크 수급 부족으로 인한 욕설·비난 등 정신적 고통을 감내해야 했고, 개인 약사들이 많게는 수백만 원대의 부가세, 소득세 등의 재산적 손해도 입었다는 게 대한약사회의 설명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사업 약속은 이뤄지지 않았고, 대약사회는 정부 약속을 이행해 달라는 집단민원을 지난 2월 19일 권익위에 제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왼쪽 네번째)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적마스크 보급 정부 지원 약속 이행 요구 집단고충민원 현장 조정회의'에서 조정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엄태순 여약사회장, 김태응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전현희 위원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2021.06.09 yooksa@newspim.com

권익위는 대한약사회와 정부 측의 입장을 조율해 이번 조정안에 5개의 지원사업 추진과 그에 따른 각 기관간의 역할을 담았다.

주요 합의내용은 ▲전국 약국에 비접촉 체온측정기 보급설치 ▲취약시간대 의약품 접근을 보장하는 공공 심야약국 시범사업 실시 ▲전국 예방접종센터에 약사인력 배치 ▲코로나19 상황에서 약사 역할 홍보 ▲지역약국 자살 예방사업 지원 사업 등이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번 조정은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민과 관의 협력관계도 돈독하게 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