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관악·광진·성동구가 올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신규 지정 될 전망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4일까지 관악·광진·성동 3개 자치구에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과 관련해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지도·점검 및 도로 청소 강화, 미세먼지 저감 장치 등을 설치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구역이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서울시] 2021.06.09 donglee@newspim.com |
지정이 완료되면 간이측정망을 설치해 미세먼지 모니터링을 시작하고 2022년부터 해당 자치구와 함께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지도·점검 및 도로청소 강화, 미세먼지 저감 장치 설치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금천·영등포·동작·은평·서초·중구 6개구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올해 자치구별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확대 지정하기 위해 지난 3월 자치구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전문가 현장평가를 실시, 관악·광진·성동구 3곳을 지정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공기정화기 모습 [사진=서울시] 2021.06.09 donglee@newspim.com |
이번 주민의견 수렴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후보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보 및 해당 자치구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의견 제출은 우편, 팩스, 전자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시는 주민의견을 종합 검토한 뒤 자치구 및 환경부 협의를 거쳐 8월까지 지정 고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운영을 통해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으로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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