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KT-아마존웹서비스, 디지털 플랫폼 사업 가속화 위해 '맞손'

기사입력 : 2021년06월09일 10:05

최종수정 : 2021년06월09일 10:05

AI·클라우드·미디어 분야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
클라우드 통합솔루션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미디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계약(SCA)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T는 AI원팀 등을 통해 현대중공업, LG전자, KAIST, 서울대 등 국내 유수 기업 및 연구 기관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협력계약 체결은 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첫 행보다.

양사는 AI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통해 B2C, B2B를 아우르는 AI 솔루션과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양사의 AI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T 구현모 대표 [사진=KT] 2020.07.02 abc123@newspim.com

KT는 한국 시장에서 290만명의 고객 기반과 호텔, 아파트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KT IDC 및 클라우드와 AWS를 연계한 최적의 클라우드 및 통합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올 하반기부터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네트워크, 클라우드, IDC를 모두 갖춘 KT의 인프라와 AWS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는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B2B 고객에게 디지털 혁신(DX)를 손쉽게 접목하고 유연한 경영 인프라를 구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KT측 설명이다.

KT와 AWS의 클라우드 사업 협력도 국내·외를 아우르는 기업 고객들에게 사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기틀이 될 전망이다. KT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던 국내 기업이 해외로 사업영역을 넓히는 경우 AWS 클라우드 솔루션을 접목하면 국내·외 시장환경에 적합한 다중 호환 모드의 인프라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역으로 AWS 클라우드를 도입한 해외 사업자가 국내시장에 진출할 경우 KT의 클라우드를 적용해 용이하게 한국에 맞는 사업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스토리지 및 데이터 처리부터 애플리케이션·게임 개발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최적의 솔루션을 구성할 수 있다.
KT는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에 합류해 고객들에게 KT와 AWS의 서비스를 통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KT 미디어 사업 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협력 강화를 위한 TF를 구성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부사장 필 데이비스는 "KT의 오랜 노하우와 역량 위에 AWS가 제공하는 머신러닝, 아마존 커넥트, IoT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술을 결합해 많은 기업들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KT는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는 디지털 혁신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다양한 외부 협력을 진행하는 가운데 글로벌 IT기업인 AWS와도 전략적 협력을 체결을 통해 의미 있는 사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KT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디지코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