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라온테크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 결과 청약 증거금이 98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라온테크 CI [사진=라온테크] |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50만주의 27.98%에 해당하는 13만9909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틀 간 접수된 청약은 1억900만2970주로 경쟁률은 779.09대 1으로 기록했다.
앞서 라온테크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5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2800원~1만58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김원경 라온테크 대표이사는 "라온테크의 경쟁력 및 성장 가능성과 함께 전방 산업 등 시장의 긍정적 전망이 투자자분들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과 품질 유지 시스템을 통해 반도체 진공로봇 시장 점유율 확보는 물론 제약·바이오 로봇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온테크는 오는 10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회사는 전량 신주모집으로 조달된 이번 공모 자금을 활용해 생산시설 확충 및 제품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확보하고 해외 공급망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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