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6/7 중국증시종합] 3대 지수 혼조 마감, 상하이지수 0.21%↑

기사입력 : 2021년06월07일 17:11

최종수정 : 2021년06월07일 17:11

해외자금, 5월 13일 이후 최대 규모 순유출
훙멍·반도체·주류 강세, 의료미용 약세 연출

상하이종합지수 3599.54(+7.70, +0.21%)
선전성분지수 14862.60(-8.31, -0.06%)
창업판지수 3228.24(-14.37, -0.44%)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7일 A주 3대 지수는 혼조세를 연출하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만 0.21% 오른 3599.54포인트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0.06%, 0.44%씩 소폭 내려 앉은 14862.60포인트, 3228.2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창업판 증시 거래액은 각각 4322억 위안, 5170억 위안, 192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38억 7100만 위안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5월 13일 이래 최대 규모의 순유출액이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1억 24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8억 47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섹터별로 보면, 중국 대표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의 독자 개발 운영체제(OS)인 훙멍(鴻蒙·영어명 Harmony) 테마주가 이날 증시 상장을 견인한 가운데, 바이주와 맥주, 클라우드게임, 반도체, 관광 등 섹터가 오름세를 연출했다.

반도체 부족 현상이 당분간 계속되면서 반도체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며 반도체 테마주 주가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의 약 169개 산업 업계가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반도체 대란 속에 세계 주요 반도체 생산국 중 하나인 대만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반도체 공급 차질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량주(바이주)와 맥주 등 주류 섹터가 동반 상승세를 연출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경기가 살아나고, 그와 더불어 주류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맥주업계의 성수기인 여름철이 다가온 데 더해 이달 1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한달 동안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가 개최되고, 내달 23일 도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맥주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클라우드 게임 섹터 상승에는 중국 게임업체인 유주인터랙티브(遊族網絡·002174)의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신랑(新浪)이 주도하는 자본이 유주인터랙티브 지분 18%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테마주 전반의 상승을 부추긴 것이다.

신랑은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 시나닷컴 등을 보유한 인터넷 기업으로, 실제 유주의 한 관계자는 지분 양도 계획이 있다고 전하며, 다만 매도 대상과 구체적인 비율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관광 수요가 살아나면서 관련 섹터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최근 잇달아 관광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한 것도 관광 업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의료미용 섹터와 세 자녀 테마주, 농업 및 재배업 섹터가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특히, 의료미용 섹터 유망주로 꼽혔던 낭자(朗姿股份·002612) 소식에 테마주들이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연출했다.

낭자의 지배주주가 4.49% 이상의 지분을 처분할 것이라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 낭자는 하한가로 출발하며 이날 내내 9.99%의 급락율을 유지했다.

동오증권(東吳證券)은 지난주(5월 31~6월 4일) 주요 지수가 소폭 조정을 받았고, 북향자금에도 분화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단기적으로 조정구간에서 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고, 특히 그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창업판지수의 경우 차익 실현 세력의 압력에 부딪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오증권은 그러나 단기적 조정이 중장기적인 상승 흐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래픽=텐센트(騰訊) 증권] 6월 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