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확진자 지난주 대비 2.9% 증가...고령층 집단감염 발생

기사입력 : 2021년06월07일 15:12

최종수정 : 2021년06월07일 15:15

일평균 578.4명으로 16.1명 늘어
노래방, 유흥시설, 학교 등 확산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에 대비 2.9% 증가했다. 수도권 유행이 지속되고 경북권은 대구를 중심으로 주점·사업장 등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발생 확진자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일평균 578.4명으로 직전 일주일(5월 23일~5월 29일) 562.3명보다 16.1명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경북 울진의 코로나19 검체검사

권역별로 수도권은 357.1명(63.5%)에서 385.6명(66.7%)으로 증가했으며 비수도권은 205.1명(36.5%)에서 192.9명(33.3%)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중대본은 600명 내외의 환자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다중이용시설, 가족·지인 모임, 사업장, 교육 및 종교시설 등을 통한 집단 발생이 지속된 것으로 파악했다.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가족·지인‧동료 등 일상 감염 확대, 노래방·유흥시설 등에서 직장·가족 등으로 추가 전파, 경로당 등 고령층 이용시설 운영 확대,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 사업장(제조업 등)에서 방역 수칙 미준수 등 집단감염·확산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보험회사·콜센터 등 사업장 감염이 증가했고 모임, 유흥주점, 음식점, 학교, 교회 등에서 집단감염도 지속됐다.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내 고령층 집단감염과 노래방 등에서의 환기 불량, 장시간 접촉으로 인한 집단감염도 확인됐다.

경기 용인 노인정의 경우 백신 미접종자 다수 감염(전체환자의 92%), 마스크 착용 불량, 환기 미흡, 이용자 모두 고령(평균 70세), 방역관리자 부재 등 감염에 취약한 문제를 드러냈다. 최근 일주일간 감염경로 '확진자 접촉'인 사례는 46.5%로 가족‧지인‧동료 등 사람 간 접촉을 통한 감염도 계속됐다. 

중대본 관계자는 "수도권 유행이 계속되고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행 차단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즉시 검사받기, 충분한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