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횡단보도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광주지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LED 투광등과 CCTV 영상 촬영, 자동차 주행 속도를 안내하는 다기능 횡단보도 표지판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운전자가 주·야간에 먼 거리에서도 횡단보도를 식별할 수 있어 예방 운전이 가능하고, 각종 사고발생시 CCTV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는 블랙박스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 횡단보도 안전 업그레이드에 유용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표지판은 사직동 서현교회와 봉선동 유안초등학교와 봉선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등 3곳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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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능 횡단보도 표지판 [사진=광주 남구청] 2021.06.07 kh10890@newspim.com |
이를 위해 남구는 사업비 6300만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미리 인지할 수 있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부착된 카메라가 24시간 상시 촬영을 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시 중요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3곳에 시범 설치한 뒤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