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도청신도시 2차 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시하고 의견수렴과 함께 활성화와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는 지난 4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 추진현황 및 개발계획 변경(안)' 설명회를 주재하고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청취를 통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김형동 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위원들과 경북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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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4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 추진현황 및 개발계획 변경(안)' 설명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6.06 nulcheon@newspim.com |
이번 설명회는 지난 2010년부터 단계별로 추진 중에 있는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변화하는 사회‧경제적 여건 속에 도청신도시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당초 계획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적 방향을 담은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설명과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위원회와 관할 지자체, 경상북도개발공사의 의견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시된 개발계획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도청신도시 자족기능 강화 위한 White zone 조성으로 지식‧바이오‧백신산업 등 앵커시설 유치 공간 확보 ▷호민지 주변 특화계획 및 디자인특화지구 계획 ▷맑은누리파크 주변 신도시 활성화 위한 체육시설 설치 ▷공동주택 분양성 향상 위한 층수제한 완화 및 특별계획구역 지정 등이다.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학동 예천군수, 시‧군 관계자들은 이날 다양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 후 향후 개발계획 변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청신도시는 지난 2016년 1단계 사업 완료 후 경북도청과 도의회, 교육청 등이 입주하면서 현재 상주인구 2만이 넘는 북부권 새로운 거점도시 면모를 차분히 갖춰 나가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2단계 사업은 6월 현재 47%의 공정률로 2024년까지 완료 예정이며, 도청신도시 건설사업은 2027년까지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도청신도시는 명실상부 경북도 행정중심 거점도시다" 며 "앞으로도 안동‧예천과 더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시대 변화에 따라 더 커진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