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베이 본입찰] ㊦ SKT-MBK, 동맹 맺을까...높은 매각가는 걸림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T·MBK, 동맹 결성할까...이해관계 맞아떨어져 가능성 ↑
양사, 모두 동맹설 부인... SKT·MBK, 높은 매각가에 인수 의지 꺾였나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이 코 앞으로 다가오자 인수 후보자들이 '동맹'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신세계와 네이버가 연합전선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다른 업체들의 셈법도 복잡해진 영향이다. 

SK텔레콤(SKT)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손을 잡을지도 유통 업계의 관심을 모은다. 명분도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이 5조원으로 높기 때문에 자금 부담을 덜고 경영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두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유력한 인수후보로 부상하게 된다. 이번 인수전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이베이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SKT-MBK, 신세계-네이버에 맞서 동맹 결성할까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 본입찰을 앞두고 SKT와 MBK파트너스가 힘을 합쳐 인수전에 뛰어들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월 진행된 예비입찰 당시 SKT와 MBK파트너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일각에서 나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자 수면 밑으로 가라앉은 상태였다.

다만 두 회사의 동맹설이 최근 다시 주목받는 것은 신세계와 네이버의 연합 가능성이 대두되면서다. 신세계는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가 최대주주, 네이버가 2대 주주로 나설 수 있다는 얘기다.

신세계 입장에서는 부족한 자금력도 보완할 수 있고 네이버의 온라인 쇼핑 경험을 토대로 인수 전략을 짤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 왼쪽),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사진=각사] 2021.01.28 nrd8120@newspim.com

SKT와 MBK도 이베이 인수를 통해 온라인 쇼핑사업 확장이 절실하다. SKT는 11번가가 오랜 업력에도 급성장하는 온라인 쇼핑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시급하다.

MBK도 마찬가지다. MBK는 홈플러스 실적 부양이 필요하다. 수년간 오프라인 불황에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적이 악화된 실정이다. 온라인 사업 확장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지만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미미하다.

인수 전략 측면에서도 SKT와 MBK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 SKT가 우선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실탄 확보다. 올 1분기 SKT의 현금 창출력(현금및 현금성자산)은 2조원에 못미치는 1조2313억원이다. 이베이 측이 제시한 예상 매각가격 5조원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다만 자금 동원력이 충분한 MBK와 손을 잡으면 인수자금 마련 문제는 해결이 가능하다. MBK는 6조원 이상의 자금 동원이 가능하다. 지난해말 기준 MBK의 현금 동원력은 6조7500원이다.

MBK도 13년의 업력을 지닌 오픈마켓 11번가의 운영 노하우를 갖는 SKT와 손을 잡는 것도 이득이다. MBK는 오프라인 매장 기반인 홈플러스 최대주주로,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경험이 부족하다. SKT에 온라인 사업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온라인 사업과의 시너지도 노려볼 만하다. SKT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네이버, 쿠팡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11번가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6% 정도다. 이베이코리아(12%)를 품으면 단숨에 18%로 수직 상승해 업계 1위인 네이버의 대항마로 등극하게 된다. MBK도 홈플러스의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기틀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지난해 이커머스 거래액과 점유율. 2021.03.11 nrd8120@newspim.com

◆양사 모두 동맹설 부인... SKT·MBK, 높은 매각가에 인수 의지 꺾였나

하지만 양사는 동맹설을 부인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컨소시엄 구성 가능SK은 낮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T가 예비입찰 전 MBK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을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회사가 컨소시엄 구성 논의한다는 것이 기사화되기도 했지만 MBK 측과 직접적으로 논의를 한 건 아닌 것으로 안다. 이미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것만 봐도 동맹 결성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다만 여전히 동맹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본입찰에 따로 참여하더라도 현장 실사 과정에서 한 쪽이라도 인수 의지가 강하다면 다시 컨소시엄을 제안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SKT의 인수 의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예비입찰 당시 다른 인수 후보와는 달리 자문사를 선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인수 완주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5조원이라는 높은 매각가가 부담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경영 위기를 초래할 수 있기에 상당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서울=뉴스핌]  2021.01.26 hrgu90@newspim.com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단숨에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는 있지만 쿠팡과 네이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5조원을 투자했을 때 기대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미 오픈마켓 시장은 성장세가 둔화된 레드오션으로 평가받는다. 

때문에 시장에선 이베이코리아의 적정가를 3조원으로 평가한다. 시장 평가액보다 높은 매각가로 인해 본입찰 때 적격후보자명단(숏리스트)에 포함된 업체들도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흥행이 실패하면 불안한 건 이베이 측이다. 이럴 경우 매각가는 현저히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는 롯데, 신세계, SKT, MBK 등 4곳 모두 7일 본입찰 때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높은 매각가로 인해 업체들이 망설이고 있다. 시장에선 이베이코리아의 적정가로 3조원으로 보고 있다. 이번 딜은 이베이코리아가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