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가 4일 내년 특례시 출범에 대비해 '6급 장기교육 특례시 공동 교과목'을 개설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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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특례시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열린 교육에 참가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용인시청] 2021.06.04 seraro@newspim.com |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6급 장기교육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특례시 시행을 앞두고 있는 수원·고양·창원시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교육은 각 시의 공무원들에게 특례시 도입이 가진 의미와 지금의 특례제도가 안고 있는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해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용인시가 수원·고양·창원시에 제안해 마련됐다.
각 시에서 머리를 맞대 총 13개의 강좌를 기획했으며 4개 시의 6급 공무원 112명이 각 시에 소재한 명지대학교(용인)·성균관대학교(수원)·중부대학교(고양)·창원대학교(창원)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앱인 줌(ZOOM)으로 강의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에는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박성호 행전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김병국 한국생활자치연구원 이사장,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하며 △대도시 특례제도 발전방안 △특례시 발전을 위한 국가와 도의 역할 △특례시의 특례와 사무발굴기법 및 이양 전략 △특례시의 재정 확충 방안 및 효과분석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진다.
이날 백군기 시장은 첫 교육이 열린 명지대에 방문해 유병진 명지대 총장과 강사로 참여한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을 만나 교육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교육장에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백 시장은 "이번 교육이 특례시 준비와 더불어 지역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인식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특례시 도입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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