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체육회는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3층에서 2021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2027하계세계대학대회 충청권 4개 시·도를 최종 선정했다.
2021년도 대한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의를 주관하는 이기흥 회장. [사진= 체육회] |
이번 총회에서는 지방체육회 법정법인 및 예산지원 근거를 담은 국민체육진흥법이 지난 6월 9일 시행됨에 따라 시도체육회의 지위를 시도지회에서 회원단체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하여 체육회는 지난해 말부터 시도체육회의 법정법인 설립에 차질이 없도록 법인설립 관련 규정 및 정관 표준안을 마련하고 매뉴얼 및 교육을 지원했다.
특히, 제34회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내 유치도시로 공동 유치를 신청한 충청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시도를 최종 선정하고 개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체육회는 유치도시 선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지실사 및 실무심사를 실시하였으며, 지난 5월 24일 제2차 이사회에서 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앞으로 충청권 4개 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한국을 대표해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총회 운영에 필요한 △대리인 통보기한 변경 △감염병 또는 천재지변 등 특별한 사정으로 총회 대면회의가 어려울 경우 서면결의가 가능하도록 조항을 개정하고, △융통성 있는 자문위원회 운영을 위해 세부내용은 하위 규정으로 운영하는 등의 내용을 정관 개정안에 포함했다.
이번에 의결된 정관 개정안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허가 및 IOC의 승인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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