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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이준석 돌풍에 위기 느낀 중진들…단일화에 자진 사퇴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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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준석, 당대표 가능성 높다"
나·주 연합 외 방법 없나…당사자들은 '부인'
주호영, 사퇴 후 나경원 손 들 것이란 전망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서 '36세 0선 중진' 이준석 후보가 원내대표를 역임한 5선, 4선 선배들을 제치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0선'과 '18선'의 맞대결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당초 0·초선의 반란이라고 평가됐지만, 예비경선에서 초선인 김웅·김은혜 후보가 낙마하며 자연스럽게 단일화가 이뤄졌다.

이에 중진 후보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맴돈다. 나경원(4선)·주호영(5선)·조경태(5선)·홍문표(4선) 후보들의 선수만 합쳐도 무려 18선이다. 그러나 중진 후보들이 이 후보에게 밀리는 구도가 나오자 단일화에서부터 자진 사퇴까지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후보가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100분 토론' 생방송에 참석해 있다. 2021.05.31 photo@newspim.com

◆ 이준석 돌풍에 중진 단일화?…나경원·주호영 "단일화 논의 없어"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당대표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8명 중 나경원·이준석·주호영·조경태·홍문표 후보 등 총 5명이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예비경선과 더불어 본경선에서도 이준석 후보의 돌풍이 만만치 않다. 36세 청년인 이 후보는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과 더불어 2030세대를 적극 공약하며 지지율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대선에서의 시대정신으로 꼽히는 '공정'을 겨냥, 공정한 경쟁을 통해 당직자를 선출하겠다고 밝히며 이슈 선점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최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이준석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여론조사 상으로 나타나는 걸 보면 (이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자 일각에서는 중진 후보들이 단일화를 이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정가에 밝은 한 인사는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이 후보를 향하고 있다. 단일화를 통해 맞서는 방법 외에는 힘들어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전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중진 후보들의 경우 단일화를 할 명분이 없다. 중진 후보들이 0선이자 청년인 이준석 후보에게 위기감을 느낀다고 단일화를 한다면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지 않겠나"라며 "출구전략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중진 후보들도 단일화에 대해 선을 그었다. 나경원 후보는 3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주호영 후보와 제가 아무래도 경륜 있는 후보인 만큼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은 있다"면서도 "실질적으로 어떤 연대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주호영 후보 역시 같은 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말하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이 만든 말"이라며 "그런 용어를 쓰는 것 자체도 불편하다"고 '나주 연합'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후보(좌)와 주호영 후보. [사진=뉴스핌DB] 2021.06.03 taehun02@newspim.com

◆ '나·주 연합' 가능성 높아…전문가 "주호영, 자진 사퇴 후 나경원 손 들 것"

그러나 전당대회가 다가올수록 중진 후보들의 단일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나·주 연합'(나경원·주호영)이 이뤄질 공산이 가장 크다는 전망이다.

정치평론가인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조경태·홍문표 후보는 완주할 가능성이 높고, 주호영 후보가 사퇴를 하면서 나경원 후보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주호영 후보가 사퇴함으로서 대구에서 비판받을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오히려 대구 사람들에게 나쁘지 않다. 대구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주호영이라는 인물이 아닌 정권교체"라며 "또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부산·울산·경남(PK) 아닌가. 당대표까지 대구·경북(TK)은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교수는 "만약 이준석 후보가 당대표로 당선되면 새바람은 불겠지만 당 내부에 혼란이 올 가능성이 크다. 또 대구 사람들도 '나경원이 마음에 안 들지만 수도권 출신이라는 장점이 있으니 주호영이 양보하고 다시 한 번 대구 중심의 정치세력을 만들어 봐라'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나경원 후보 만한 인물도 국민의힘 내부에 없다. 밉상이라는 이미지도 있지만 수도권 출신 여성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나경원 후보와 주호영 후보가 단일화를 이루기에 시간이 촉박하다. 내주 7일부터 당원 투표가 시작되기 때문에 이번 주 주말이 마지노선이다.

박 교수는 "이번주 일요일 쯤 되면 어느정도 (단일화가) 가시화 될 것"이라며 "주 후보가 '고민 끝에 당을 엉망으로 만들 당대표는 용납이 안 된다. 당을 위해, 국가를 위해 사퇴하고 더 단단한 지도부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선언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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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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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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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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