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정동평 영암군수가 최근 전면에 나서 주요 군정 현안을 직접 챙기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정치시계가 빨라지고 있어 고삐를 당기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전동평 영암군수가 최근들어 주요 군정현안을 직접 챙기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사진=영암군] 2021.06.03 kks1212@newspim.com |
특히 복지와 문화예술·스포츠분야에 강공 드라이브를 펼치고 있다. 홍보팀이 조직도상 체육과에 소속돼 있는 것이 단적인 예다.
민선7기 4년차를 맞아 군수의 경영색깔을 확연히 드러낼 것으로 관측된다.
영암군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과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영암 건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지원해 타 지자체의 룰 모델이 되고 있다.
모두가 함께하는 '1등 행복도시'가 아니라 '일류 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전 군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건강한 아동 양육을 위한 지원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부담이 많은 초·중·고 저소득 아동 260여 명에게 학기 중 토·공휴일 방학 중 급식(반찬)을 매일 지원한다.
시설 미 이용 만 5세 이하 아동 450명에게는 가정양육수당을 매달 10~20만원을 연령별 지원하고 있다. 만7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아동수당도 준다.
지자체 최초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수당 대상자 2250여 명에게 별도의 신청 없이 아동 1인 10만원의 '아동양육 긴급생계비'를 일괄 지급해 호응이 높다.
이 뿐만 아니다. 아동학대 조사업무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전국에서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아동학대전담공무원 2명,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을 배치하고 아동학대 신고 긴급전화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한다.
또 저소득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영암군 드림스타트도 2개소(영암지역, 삼호지역) 운영한다.
저소득 아동 311명과 아동 가족에게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건강·영양·문화·복지 등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여성 가족친화도시를 위해 50개 사업을 선정 추진한다는데 .
▲그렇다. 2020년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돼 '여성이 활기차고 당당한 영암군'을 목표로 지역 특성에 맞는 부서별 50개 사업을 선정했다.
상시 모니터링 실시 및 양성평등 정책 추진 네트워크 형성하고 차별화된 정책 개발하고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열린 여성친화정책을 펼치고 있어 타 지자체의 룰 모델이 되고 있다.
여성의 안정된 취업 지원을 위한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6억 7900만원, 저소득 한부모가정 168세대 6억500만원, 아이 돌봄 지원 134명 5억6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가정폭력상담센터도 상시 운영해 폭력 예방활동 및 가정폭력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가족복합센터 건립사업이 올해부터 3개년 계획으로 본격 추진된다.
가족복합센터는 삼호읍에 총 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관내 가족 전체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층에 공동 육아 나눔터, 교류·소통 공간실, 건강가정·다문화가정지원센터,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새로 일하기 센터(사무실, 교육실, 상담실, 컴퓨터실) 등이 테마별로 구성돼 오는 2024년 개관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암군이 지자체 최초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수당 대상자 2250여명에게 별도의 신청 없이 아동 1인 10만원의 '아동양육 긴급생계비'를 일괄 지급해 호응을 얻었다. [사진=영암군] 2021.06.03 kks1212@newspim.com |
-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기존 청소년 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튜브로 모범청소년 표창, e-스포츠대회, ON택트 체험, 3vs3농구대회을 실시간 중계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문화 활동도 제공한다.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아카데미교실을 구성해 40여 명에게 학습지원 및 급식비 1000원 추가지원, 안전한 등원 및 귀가를 위해 어린이 통학버스를 구입하는 등 청소년들의 안전성을 도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학교 밖 청소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해 초중고 학력인정을 돕고 대학에 입학하는 영애를 얻도록 지원한다. 사회적응 및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록을 묻는 이용자가 늘 만큼 반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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