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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I&C, BW 청약증거금 1.8조 몰려...경쟁률 124대1

기사입력 : 2021년06월03일 09:34

최종수정 : 2021년06월03일 09:34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패션기업 형지I&C(대표이사 최혜원)의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형지I&C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한 공모청약 결과, 청약 증거금(청약액의 100%)이 1조 8천억 원 넘게 몰리면서 최종 경쟁률이 124.38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형지I&C가 발행하는 150억 원 규모의 BW는 2024년 만기로 만기수익률이 연 4%이고 표면이자율은 2%다. 투자자는 발행일로부터 18개월이 경과하는 날인 2022년 12월 4일부터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새 주식을 받을 수 있는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1,838원이다. 형지I&C의 주가는 지난해 6월 400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가파르게 상승했고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이번 달 초부터는 1,8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형지I&C 관계자는 "형지I&C는 BW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온라인 인프라 확대, 글로벌 사업 영토 확장에 힘쓰는 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올해 새롭게 재도약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고=형지I&C]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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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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