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2022년 제60회 경북도민체전을 앞두고 종합운동장에 초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새단장을 마무리했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985년 종합운동장 준공 당시 설치된 기존 전광판은 소년체전, 도민체전, 시민체전, 각종 콘서트 등 그간 다양한 행사를 치렀으나, 30여 년이 경과하면서 화질, 음향 등 각종 설비가 노후돼 잦은 고장이 발생함에 따라 이번에 전면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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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2020년 개최 예정인 도민체전을 앞두고 종합운동장 LED 전광판을 새롭게 설치하는 등 새단장을 마무리했다.[사진=포항시] 2021.06.01 nulcheon@newspim.com |
새롭게 단장을 마친 LED 전광판 설치는 포항시 금고인 대구은행 협력기금 30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 해 11월 착공해 지난 5월 완료했다.
새로 설치된 전광판은 가로 21.6m, 세로 7.6m 규모의 Full HD해상도를 갖춘 LED모듈로 설치됐다.
또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경기운영실, 판독실 등의 지원시설과 연동돼 실시간 경기상황을 문자와 동영상으로 송출하는 장점을 갖췄다.
특히 고출력 음향이 제공돼 도민체전 이후에는 포항시 홍보영상 및 영화 상영 등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제공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2년 만에 포항시에서 개최되는 큰 행사인 만큼 종합운동장을 비롯 각종 체육시설 공사 현장점검을 통해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도민들이 체전기간 동안 내 집처럼 안전하고 편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