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경찰이 전북 고창 배양지구 개발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1일 전북도청 지역정책과 건설지원팀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12일 전북도청 직원의 땅 투기 정황을 포착하고 전북도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두 번째로 백양지구 개발 주체인 전북개발공사와 협의를 담당하는 건설지원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6.01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은 고창 백양지구 개발담당 전북도 지역정책과 간부 A씨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 중으로 오전에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중이다.
A씨는 백양지구 개발지 인근 토지 9500여㎡를 3명의 지인과 함께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공무상 취득한 정보로 지인들과 함께 인근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보고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관련자들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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