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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볼륨·전기차 성장 모두 좋다" -삼성증권

기사입력 : 2021년06월01일 08:57

최종수정 : 2021년06월01일 08:57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삼성증권은 기아에 대해 신차 출시로 실적과 전기차 판매량 모두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 원으로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1일 "기타신흥시장 수요성장에 주목한다"며 "5~6년간 수요급감에 따른 이연된 수요(Pent-up Demand)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자차 이용 수요 증가로 2021년 들어 강한 회복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 기아]

오늘 4월 연초대비 수익률(YTD)은 중국을 제외하고 기타신흥시장 판매가 33.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동기간 글로벌 판매는 97만대(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로 기타신흥시장이 판매회복을 견인하는 상황이다.

또 오는 6월 스포티지 6세대가 출시된다. 임 연구원은 "신흥시장 수요회복 시기에 스포티지 가세로 2022년까지 신흥시장 판매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도공장도 고성장이 지속되는 추세다. 2019년 8월 가동해 2020년 17.8만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2021년 26만대, 2022년 32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전기차전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코나EV가 화재이슈로 주춤한 사이 니로EV판매 증가했는데 2030년 PBV 1백만대는 모두 전기차"라고 말했다.

또 대중모델을 중심으로 EV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8월 EV8부터 2022년 3월에는 니로 2세대가 출시될 예정이다. 니로는 E-GMP기반은 아니지만, 친환경 젂용 모델로 연간 10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비중은 50% 이상을 기록 중"이라며 "2세대 니로는 연간 20만대 이상 판매로 볼륨모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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