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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인구절벽' 중국, 3자녀 출산 허용...수혜주는?

기사입력 : 2021년06월01일 09:08

최종수정 : 2021년06월01일 13:47

중국 유아화장품 기업 오가닉티코스메틱 18% 급등 출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중국의 3자녀 출산 허용 정책이 나오자 장 초반부터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주로 국내서도 '저출산 대책' 관련주로 움직여왔던 종목군이다. 여기에 중국 사업 비중이 높은 기업들, 국내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높은 상승률을 보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전일대비 18% 급등한 97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3분 현재 아가방컴퍼니, 토박스코리나, 제로투세븐, 손오공, 헝셩그룹 등이 10% 이상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당 총서기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주재로 지난 달 31일 회의를 열어 '가족계획 정책 개선과 장기적인 인구 균형 발전에 관한 결정'을 심의했다.고령화 등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자녀 출산을 허용한 것이다. 중국은 수십 년간 '한 자녀 정책'을 고수하다 지난 2016년 이후 '2자녀 정책'을 시행해왔다.이번 3자녀 허용 조치는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출산율이 떨어지자 추가로 산아제한을 완화한 것이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내용이 나와 시간외 거래에서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총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최근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스팩 종목을 제외하면 모두 '중국 3자녀 출산 허용' 이슈와 관련된 종목들이다.

5월 31일 시간외 거래 상한가 종목. [자료=키움증권 HTS]

유아용품 업체인 아가방컴퍼니는 저출산 대책이 나올때마다 대장주 역할을 하는 종목이다. 대주주가 중국 기업이어서 특히 중국 시장 확대 여부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한다. 아가방은 지난 2014년 중국 랑시그룹에 매각돼 경영권을 중기 기업이 갖고 있는 회사다.

사업보고서에서 회사 측은 "중국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현재 상해와 북경 중심의 상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지 원부자재 조달과 생산의 질적 향상, 원가 절감 등을 위해 현지 법인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지속해 오고 있다"면서 "모회사인 중국의 랑시그룹 (한국내 자회사 랑시코리아(주))과 협력해 보다 선제적인 해외영업을 통한 수출 다변화와 신규 바이어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제로투세븐 역시 대표적인 저출산 대책 관련주다. 유아 의류 브랜드인 '패션',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 등을 사업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해외사업에 대해 회사 측은 "해외사업의 경우 중국을 중심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리뉴얼 된 궁중비책 상품의 중국 위생허가 완료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면세점에서의 높은 관심을 중국 내수 시장에서 이어 받아 프리미엄 유아 화장품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제로투세븐의 실적에 대해 매출액 1434억원(+1.7%, YoY), 영업이익 181억원(+3079.1%, YoY)으로 전망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메틱 사업은 중국 오프라인 사업부에서 대리상을 2개로 확대해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패션사업부는 오프라인 매장 축소 및 온라인 채널에 집중하며 적자폭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토박스코리아, 캐리소프트, 손오공, 삼성출판사 등이 유아용품, 완구 등의 사업 확장 가능성이 거론되며 올랐다.

국내 상장된 중국 기업들도 급등했다. 형성그룹은 아동 완구, 의류 사업 등을 하고 있고,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유아용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다.

중국 분유 시장 확대 기대감에 매일유업도 올랐다. 전일 시간외 거래에서 매일유업과 매일유업홀딩스는 6%대 강세를 기록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5.31 chk@newspim.com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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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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