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유흥주점과 지역 소재 사업장 등 중점관리시설에서 집단감염에 따른 n차 감염 양상이 꺾이지 않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등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2명이 추가 발생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22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865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9669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1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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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지난 5월 17일 이후 2주간 확진자 추이 현황[자료=대구시] 2021.05.29 nulcheon@newspim.com |
'구미.울산 지인/대구 유흥주점' 연관 종사자 3명과 n차 접촉자 3명 등 6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유흥주점발 누적 확진자는 217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종사자는 70명이며, 이용자는 89명, n차 감염 사례는 58명이다.
누적 확진자에는 강원 홍천과 경북권 이관자 6명이 포함돼 있다.
서구 소재 사업장 관련 n차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사업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직원은 10명이며 n차 감염 사례는 7명이다.
또 경북 구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감염되고 지역의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0명이 무더기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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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사진=대구시] 2021.05.29 nulcheon@newspim.com |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3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신규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수성구 7명, 달서구 6명, 동구 3명, 남구 3명, 서구 2명, 중구 1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46명이며, 이들 모두 지역 내외의 10곳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29일 중으로 확진환자 1명이 입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