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윤석열 30.9%, 이재명 22.4%, 홍준표 12.4% 순 선호
30대, 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내 '박빙'…이낙연 15.6% '3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2030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차기 대선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였다. 여권 유력후보로 분류되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양승조 충남지사는 2030 지지를 전혀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5일 뉴스핌 의뢰로 국민 여론을 물은 결과, 만 18세~20대 지지율이 가장 높은 대선주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었다.
윤 전 총장은 30.9% 지지를 받아 선두를 달렸고,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22.4% 지지율로 뒤를 쫓았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12.4%), 유승민 전 의원(8.6%),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7.9%) 순이이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1.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3%),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1.3%), 원희룡 제주지사(1.2%)은 1%대 지지율에 그쳤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지를 전혀 받지 못했고, '모름'은 2.4%, '기타'는 3.0%였다. '모름'은 7.0%다.
30대는 가장 선호하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꼽았다. 이 지사 지지율은 29.2%로, 윤 전 총장(28.6%)을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낙연 전 대표는 15.6%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이어 홍준표 의원(12.9%), 유승민 의원(5.1%), 안철수 대표(2.7%) 순이었다.
임종석 전 실장은 0.7%, 원희룡 지사는 0.4%에 머물렀다.
정 전 총리와 양 지사는 30대 조사에서도 지지율 0%로 집계됐다.
'기타'와 '없음' 모두 1.8%였고, '모름'은 1.2%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 ARS 100%로 진행됐고, 조사대상자 선정방법은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다. 총 14만7354명에게 시도해 1017명이 응답, 응답률은 3.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코리아정보리서치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