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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장을 이용하는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코로나19 특수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요즘, 주말 골프를 선호하던 골퍼들이 주중 골프로 옮겨 가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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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XGOLF] |
주된 이유는 비싼 요금이다. 대부분 그린피가 전년대비 20~30% 상승해 주말 그린피가 20만원 후반에서 30만원대까지 형성됐다. 그만큼 주말 골퍼들의 비용 부담이 높아졌다.
2030 골린이들의 평일 이용도 한몫했다.
골린이들이 연차를 적극 활용해 주말보다 저렴한 주중에 라운드를 나가는 현상이 발견된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여행 대신 골프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주5일제 확산과 함께 휴가철이 아닌 평일에 이를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또 연차를 소진하지 못한 직장인들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XGOLF 측은 "3월은 수요일이 전체 예약률의 14.5%를 차지하며 주말 13%를 추월했고 4월은 금요일이 19.2%, 5월 수요일이 17.8%로 평일 예약률이 주말 예약률을 웃도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연차나 반차를 내고 라운드를 가기 위해 문의하시는 회원들이 많다. 그리고 부담 없이 연차를 낼 수 있는 수요일이 가장 문의가 많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