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사회보험 자산운용 간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5일 "8대 사회보험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 수익률 개선을 위한 다각적 조치들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차관은 이날 오후 예금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8대 사회보험 자산운용 간담회'에서 "단년도 성과에 일희일비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윗줄 가운데)이 25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8대 사회보험 자산운용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5.25 jsh@newspim.com |
그러면서 안 차관은 "먼저 자산배분 계획 수립시 자산부채종합관리(ALM) 등 선진적 자산운용 전략과 기법을 적극 활용하고, 자산운용인력 전문화, 소형기금의 자산운용 아웃소싱 등 자산운용 시스템도 지속 선진화 해 나가야 한다"며 "적극적인 투자 자산군 다변화를 통해 국내채권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회보험별로 각자 보유·운용중인 자금의 특성 등을 반영하여 시장상황 및 개별 자산군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면서도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맞춤형 투자 다변화 전략을 수립·운용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작년 자산운용 실적 평가결과에 따라 내년도 기금 운영비를 증감하는 등 우수 자산운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안 차관은 "기금운용평가 결과, 작년도 6대 사회보험 기금의 자산운용체계 및 전략 측면에서도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산운용 위원회의 전문성·독립성 강화(군인·사학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 사회책임투자 강화(공무원연금), 위험자산 관리체계 개편(고용·산재보험) 등이 개선된 걸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연금은 전문위원회 법제화 등 전문성 강화, 레퍼런스 포트폴리오 도입 추진 등 운용전략 선진화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평가결과에 제시된 제도운영 개선 권고사항에 대해서는 평가단의 방문정밀실사(하반기) 등을 통해 개선·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8대 사회보험 자산운용규모는 800조원을 넘어섰다. 수익률은 전년 대비 0.3%p 상승한 8.6%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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