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실시간 안전관리 등 9개 스마트시티 사업모델 실증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올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고 실증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이나 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지역 특화서비스를 발굴하고 상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역단체 등 30여곳이 신청해 서류심사·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0곳을 선정했다. 공모에 뽑힌 지자체는 지난 21일 성과보고회를 통해 지역 특화형 실증사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미국 스타트업 조비에비에이션의 eVTOL 모델 S4. 기사와 관계 없음. 2021.05.04 zunii@newspim.com [사진=조비항공, 미래에셋증권] |
세종시는 드론시스템㈜, ㈜경기항공, ㈜어썸텍, ㈜서우, ㈜베이리스, ㈜GSITM,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7개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약 10억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D(데이터)·N(네트워크)·A(인공지능) 드론 기반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세종완성'이라는 사업 목표를 가지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3개 분야 9개 실증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건설현장 실시간 안전관리, 도시바람숲길 생육모니터링, 불법 옥외광고 모니터링, 스마트시티 통합배송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고층건물 화재 진압, 인공지능 분석기반 도로환경 모니터링, 3D드론 디지털 트윈 관제 플랫폼, 도킹스테이션 표준마련 및 시스템 구축, 연구센터 및 스마트건설 관제센터 등도 진행한다.
실증구역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과 규제 샌드박스 지정구역인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합강캠핑장, 중앙공원, 금강 금남보행교∼5-1생활권 경계, 3생활권 수변공원 일원 등이다.
시는 드론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내달 충북 보은 드론전용 시험비행장에서 테스트 비행을 시작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위해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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