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이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우렁이 무상공급을 시작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우렁이 양식장(괴산읍 서부리 669)은 본격적인 벼농사철을 앞두고 농가에 분양 할 우렁이준비에 바빠졌다.
친환경농법에 사용되는 우렁이.[사진=괴산군] 2021.05.24 baek3413@newspim.com |
제초용 우렁이는 다음달 11일까지 우렁이 양식장에서 분양된다.
괴산군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2009년부터 우렁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179곳의 친환경 인증농가에게 9.2t의 우렁이를 공급했다.
올해는 257곳 농가에 11t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렁이 농법은 화학제초제 대신 물속의 풀을 먹어치우는 우렁이 습성을 이용해 논 잡초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친환경농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우렁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괴산군 쌀의 고품질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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