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낚시꾼 등 22명이 탄 낚시 어선이 인천 앞바다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
22일 오전 6시 16분께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방 5㎞ 해상에서 22명이 타고 있던 낚시어선 A호(9.77t)가 기관 고장으로 해상에 멈춰서 있다가 해경에 발견됐다.
해경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시 어선의 승선객들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인천해양경찰서] 2021.05.22 hjk01@newspim.com |
해경은 인천 앞바다에서 운항 중인 낚시어선의 안전 운항 여부를 살피던 중 A호가 멈춰 선 것을 발견하고 경비정을 현장에 보내 배안에 있던 선장과 낚시꾼 등 22명을 구조했다.
이 어선은 이날 오전 4시께 낚시꾼 20명을 태우고 인천 남항을 출항, 사고 인근 해역에서 낚시를 하던 중 기관 고장으로 표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고장 난 어선의 자체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승객 전원을 경비정으로 구조하고 선박은 인천 남항으로 예인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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