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진원생명과학은 "20일 식약처로부터 C형간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C형간염을 예방하는 DNA백신인 GLS-6100의 임상1상 연구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임상연구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피내에 접종하는 GLS-6100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반응을 평가하기 위한 단일기관, 공개, 용량증량, 제1상 임상시험으로 총 32명을 대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GLS-6100은 HCV 바이러스의 잦은 변이로 인해 불가능했던 C형간염 백신 개발의 한계점을 면역 T세포를 이용한 세포성 백신면역반응으로 극복하고자 개발중인 우리회사의 C형간염 DNA백신 제품군 중 하나"라고 말하며 "만성C형간염 완치자의 재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인 GLS-6150과 함께 국내에서 임상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GLS-6100의 임상1상 승인은 GLS-6150의 임상1상 연구의 완료와 함께 지난 2017년 복지부 면역백신개발과제에 선정되어, 성실히 수행해 왔던 국책과제연구를 종료하면서 달성한 성과물"이라고 덧붙였다.
C형간염 예방 백신시장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분야이지만 경쟁제품과 경쟁기업의 수가 많지 않고 개발 단계가 유사하여 전세계 선도적 개발이 가능하고, 성공할 경우 신규 백신 시장 창출뿐만 아니라 해당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매력적인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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