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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단건배달 전쟁...배민 vs 쿠팡이츠 최종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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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다음달 8일 '배민1' 론칭...'단건배달 시초' 쿠팡이츠에 반격
프로모션 경쟁도 치열할 듯...6월 배달대첩 예고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간 경쟁이 단건배달로 다시 불붙고 있다. 배민은 기존 단건배달 서비스인 번쩍배달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배민1'을 새롭게 선보이며 쿠팡이츠에 반격에 나선다.

이번 배달전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할인 프로모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달 애플리케이션(배달앱) 극성수기로 꼽히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업체간 출혈경쟁도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민라이더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 다음달 8일 '배민1' 론칭...'단건배달 시초' 쿠팡이츠에 반격

21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다음 달 8일 단건배달 서비스인 '배민1'을 정식 론칭한다.

배민은 기존에 시범적으로 서울 강남 지역에 단건배달 서비스인 '번쩍배달' 서비스를 운영해 왔는데, 이를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업체 측은 배민1을 도입하게 되면 기존 번쩍배달 때보다 배달 시간을 20분~25분가량 단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쿠팡이츠가 운영 중인 단건배달 서비스인 치타배달 속도(20~30분)와 비슷한 수준이다.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단건배달 서비스의 수요 급증에 힘입어 빠르게 점유율을 늘려나가자 배민이 반격을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쿠팡이츠의 성장세는 무섭다. 쿠팡이츠는 배달앱 사업자 1위인 배민과 2위인 요기요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쿠팡이츠는 지난해 1월 27만명에서 12월 284만명으로 257만명 급증했다. 

특히 쿠팡이츠는 강남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 달 쿠팡이츠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 배민과 같은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분석도 있다. 해당 기간 배민 45%, 쿠팡이츠 45%, 요기요 10%가량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주요 배달앱 월사용자 수 비교 현황. 2021.01.22 nrd8120@newspim.com

이에 배민은 서울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 등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배민1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현재 배민은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지난달 중순부터 영업망을 풀가동하고 있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측은 정보 노출을 막기 위해 배민1 가입점포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배달 및 외식업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배민1 가입 인증이 잇따르고 있다. 업계에선 이미 2~4만개 업소가 배민1에 가입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할인 프로모션 경쟁도 치열할 듯...6월 배달대첩 예고

승부처는 배달 라이더 확보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단건배달은 배달 라이더가 여러 주문을 받지 않고 단 한 건의 주문만 받아 배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때문에 경쟁 업체의 주문보다 먼저 콜을 받게 하려면 배달 라이더에게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구조다.

실제 치타배달로 배달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쿠팡이츠는 점주와 소비자가 내는 배달비 일부를 부담하는 식으로 수요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쿠팡이츠는 라이더를 늘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수당을 지급해 왔다. 저녁 피크타임의 경우 주문 한 건당 음식값에 맞먹는 2만원 상당의 배달비를 지급하며 라이더 선점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이츠 2020.12.02 nrd8120@newspim.com

이에 배민도 배민1 도입 초기에 라이더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공격적인 배달비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현재 배민은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실질 수수료율을 낮춰 '가맹점주 모시기'에 나선다. 배민1의 중개수수료는 12%다. 요기요의 정률 수수료 12.5%나 쿠팡이츠의 15%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주문 건당 6000원 받던 배달비도 서비스 론칭 이후 한시적으로 5000원으로 낮출 방침이다. 할인쿠폰 프로모션도 적극적이다. 배민은 배민1에 입점하는 점주에게 고객 할인쿠폰 비용을 지원한다. 할인 쿠폰은 1000원~3000원짜리 각 20장씩 총 60장 지급된다. 쿠폰 비용은 배민이 전액 부담하며 쿠팡이츠에 맞불을 놓는다.

현재 쿠팡이츠도 고객 할인 프로모션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첫 주문할 경우 쓸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SNS 인증 시 10~20% 할인 쿠폰을 지급 중이다.

업계에선 업체간 출혈 경쟁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상장으로 5조원의 실탄을 확보한 쿠팡이 쿠팡이츠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경우 배민도 점유율 방어에 나서기 위해선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맞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이어지는 큰 적자폭도 결국 막대한 투자로 이겨낸 쿠팡이 배달시장에서도 큰 모험을 시작한 것"이라며 "쿠팡의 자금력 대 배달앱 운영경험이 풍부한 배민 간의 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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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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