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강원도 영월 소재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추진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강원 강릉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찬단을 위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강릉시] 2021.05.20 grsoon815@newspim.com |
시는 긴급히 점검반을 꾸려 지역 내 양돈농가 농장 진출입로에서 일제소독을 완료했으며 동물위생시험소 농가 임상정밀검사 결과에서 지난 18일 기준모두 음성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
향후에도 강릉시 동물정책과, 공동방제단, 양돈농협과 함께 양돈농가 진출입로에서 추가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양돈농가에 생석회와 ASF 차단용 소독제제 및 멧돼지 기피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점방역관리지구에 준한 양돈농가 8대 방역시설(방역실, 울타리, 전실 등)을 6월 말까지 농가에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방역대 안에 있는 7개 농가에 관해서는 이동통제 및 출하 전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기옥 동물정책과장은 "이번 점검 외에도 향후 추가적인 소독 등을 실시하여 최대한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에 힘쓸 것"이라며 농가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