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회의원 잇단 방문...정치권 협조 요청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최종안 반영을 위해 충북 국회의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19일 음성군에 따르면 조 군수는 전날 국회를 찾아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정정순(청주 상당),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이 사업이 관철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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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충북 음성군수(오른쪽)가 18일 임호선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음성군] 2021.05.19 baek3413@newspim.com |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기존선을 활용해 수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일반철도 건설 사업이다.
당초 사업비가 1조7000억원으로 비용편익분석(B/C) 결과 0.8이었지만 이번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에 수도권 내륙선이 반영됨에 따라 사업구간이 크게 줄었다.
이날 조 군수는 당초 사업비의 절반인 8500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비용편익분석(B/C) 결과가 1.24를 넘어가 경제적인 사업성과 명분을 확보했다는 점을 의원들에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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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철도 지선도.[자료=음성군] |
이 노선이 연결되면 충북혁신도시와 청주공항이 서울과 직접 연결돼 환승 없이 52분만에 운행이 가능해 청주공항의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이 기대된다.
조병옥 군수는 "모든 음성군민의 염원인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안에 반영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6개의 기관사회단체로 결성된 음성군 철도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유치 활동을 벌여 7만명이 넘는 서명부와 서울·경기도·충북도 국회의원 9명 공동건의문과 충북혁신도시 이전 기관장들의 공동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