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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LTV 90%까지 완화는 와전... 재산세·종부세 완화도 확정 안 돼"

기사입력 : 2021년05월18일 10:47

최종수정 : 2021년05월20일 09:56

"다음주 초 정도에는 윤곽 잡아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강병원의 양도소득세 완화 반대 "많은 의원이 비슷한 생각"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9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송영길 대표의 '누구나 집 프로젝트'가 와전돼서 기사화되고 있는 것뿐"이라고 부인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재산세·종부세 기준을 완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5.18 leehs@newspim.com

그는 "다음 주 초 정도까지는 윤곽을 잡아서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병원 최고위원이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완화를 반대한 것에 대해서는 "저뿐만 아니라 아마 송영길 대표를 비롯, 부동산 특위의 많은 의원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예 기간인 지난 1년 동안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시장에 조금이라도 내놔서 팔아달라는 식의 매도를 유인한 것인데 효과가 없었다"며 "이런 내용들도 다 포함해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야당의 법사위원장 요구에 대해서는 "생떼이고 법사위원장은 과반을 확보한 다수 여당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논의는 원래 2년 차 국회에서 해본 적이 없다"면서도 "(법사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원장 자리에 대해서 협상을 하자고 하면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코로나 위기로 매우 급박한 상황 아니냐"며 "(야당이) 민생과 국민의 건강을 살피는 국회 본연의 역할을 저버리고 (법사위원장 자리를) 인사청문회와 연계시키는 그러한 생떼 정치엔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GTX-D 노선과 관련해 제기되는 불만에 대해선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며 "지난 10년 동안 택지 개발하고 신도시 개발은 했는데 전혀 인프라 교통 인프라 투자가 안 돼서 생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용산까지 노선이 연장되는 것은 확정된 사항이냐는 물음에는 "여러 가지 검토하고 있는 내용 중 하나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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