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모처에서 식 올려...모친상·장인상 때도 조용히 치러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최근 외동딸 결혼식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비공개로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권 회장 외동딸은 지난 15일 서울 모처에서 구글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신랑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가족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제공=현대중공업] |
권 회장은 지난 2012년 모친상, 2016년 장인상 때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상를 치른 바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장인상 당시에는 장례식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빈소도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사인 서울아산병원이 아니라 서울 보라매병원에 차렸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상황을 감안해 조용하게 식을 치른 것으로 안다"며 "회사 차원에서는 따로 전달받은 바가 없었다. 임직원과 지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권 회장 뜻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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