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조던 스피스(미국)가 코로나 확진 판정후 출전한 첫 대회서 맨 윗자리에 올랐다.
스피스(27)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함께 버디 7개를 엮어 9언더파 63타로 JJ 스폰과 공동선두를 차지했다.

지난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3년9개월만에 우승(PGA 통산12승)을 차지한 스피스는 마스터스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한 달간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다행히 그의 아내는 음성판정을 받았고 스피스의 회복도 빨라 이 대회에 출전했다.
특히 "골프가 더 잘될 것 같다"고 말한 자신의 말처럼 스피스는 보기 하나 없이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17번(파3)홀에서 버디를 한 그는 마지막18번(파5)홀에서 이글에 성공, 박수를 받았다. 홀당 평균 퍼트수는 1.53개로 깔끔했고 그린적중률은 83.33%, 페어웨이 안착률은 78.57%였다.
한국 선수중엔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공동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이경훈은 버디8개와 보기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 루크 도날드 등 총10명의 선수들과 함께 공동7위에 자리했다. 홀당 평균퍼트수는 1.6개, 그린적중률 83.333%, 페어웨이 안착율 71.43%를 보였다.
김시우(26)는 6언더파를 기록, 공동19위를, '디펜딩 챔피언' 강성훈(34)은 5언더파로 공동34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페어웨이안착율 92.86%로 이 부문 4위에 랭크했다. 그린적중률은 72.22%다.
'마스터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세계3위' 욘 람(스페인)은 4언더파로 최경주(51)와 함께 공동5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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